커미션 과정
2022. 4. 4.

2022.03.16 ~ 2022.03.21 작업


이번 커미션은 어려워서 시간이 조금 걸렸다.

어려웠던 점은... 아래에 🥲

일단 구도를 그렸다.

여기까지는 나름...? 만족스러웠음...

그 뒤 옷을 입혀줬는데, 옷 자료가 인터넷에 각도별로 있는게 아니라 직접 게임을 켜서 여러 각도로 찍은 후 가져와서 참고했었다.

밑색을 깔아줬다.

여기까지도... 딱히 잘못된걸 느끼진 못했던 듯.

+) 지금 봐도... 여기서는 잘못된 부분을 딱히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이때는 별 생각 없었으나 지금 보니... 아마 이때부터 잘못된 게 아닐까.....

명암을 너무 과한 색으로 깔았던 것 같다.

그렇게 보정도 하고.. 그리고 하다 보니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과해졌다.

머리도 너무 커진 느낌이고..... 이대로 가면 백퍼 나중에 정리 못 하고 선 등이 더러워질 것 같다고 느꼈다.

저장을 빼먹고 안 해서 없지만... 선을 땄었다.

근데... 진짜 더 더 더 이상하길래 러프를 다시 그렸다!!!!! 🥹

다시 보니 다시 그린 러프보다 예전 러프가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현대복장이 아닌데다가 옷.. 생긴 게? 8등신 투디 그림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옷에 맞춰 다리를 줄여줬다.

머리 크기도 조금 키워줬다.

이때까지도 마음의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었던 기억이 있다.

옷 입히기가... 너무... 어려워..! 하고

옷 정리를 하고 나니... 다 그리면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바지 텍스쳐는 아무리 보고 아무리 봐도... 정확히 어떤 무늬인지 모르겠어서 비슷한 일본풍 텍스쳐로 갔다.

그렇게 그리고 그리고 그려서 완성!

지금 다시 보니 보정 후보다 이게 나은 것 같다.... 😰

그래도 말씀해주신 분위기에는 이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한참 고민하다가 이거로 보내드렸던 듯.

 

 

신청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myoskin